코로나 시대 취업난, 벼랑 끝에 몰린 '코로나 세대'
알바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사람들이 점점 다른 것들을 하는 구나 싶다. 청춘들의 꿈을 사지로 몰아넣는 코로나 19가 정말 한탄스럽고 화가 나는 순간이다. 또한 기성 세대들의 배려도 굉장히 적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신입 사원한테 대체 뭘 했냐고 묻는 건 그럼 신입 사원은 또 어디서 경력을 쌓으라는 말인지 너무 이해가 안 된다. 여러모로 힘든 세대인 것 같다. 요즘 [취업]이라는 단어를 검색을 하면 여기저기 취업난에 대한 글들이 올라온다. 그럴만도 한 게, 지금 워낙 장사도 안 되고 하니까 자영업자들도 알바를 적게 뽑을 것이고, 그럼 알바로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은 벼랑 끝에 몰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이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 일까?
이런 영상들 밑에 댓글을 보니까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2030세대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제는 대학 졸업장이 별 큰 의미가 없어졌다. 대학 졸업장이라는 게 그냥 꽁 돈도 아니고 부모님들이 뼈 빠지게 벌면서 내는 건데, 그게 그렇게 날아가버리면 정말 무슨 소용인가 싶다. 그저 졸업장이 필요해서 대학을 가는 것은 그렇게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요즘 시대에는 더 말이다.
요즘 시대에는 그냥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해서는 무언가를 해낼 수 없다. 나만의 길과 나만의 방식을 찾고 그곳을 향해 신념과 가치관을 갖고 올곧게 나아가야 하는 것 같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 내가 잘 하는 것은 춤이고 글 쓰는 것, 음악 만드는 것이다. 다 어느정도 오래 해왔고 좋아한다. 나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 예술쪽에 관심이 많다. 요즘은 춤 씬에서도 대학 학위가 있어야 학원에서 쓰고 하기는 한다. 근데 뭐 이거는 쓸모 없는 걸 배운다기 보다는,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거니까 딱히 낭비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한 학기 등록금이 300~400이면 싼 건 아닌데, 그래도 뭐 댄서로서 배울 수 있는 게 많고 부모님도 지원해주신다 하니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댄서이자 뮤지션으로 활동하려면 말이다.
여튼, 나도 뭔가 그냥 취직이나 그런 게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궁리해야 할 것 같다. 그냥 회사 취직하는 거는 너무 경쟁률도 쎄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니기도 하니까. 나만의 방식을 찾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할 것이다. 부디 이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2030사람들이 더 힘을 내서 멋진 청년 시기를 보냈으면 한다. 너무 우울하고 힘든 시기가 아닌, 그래도 버텨내고 이겨내어 잘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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