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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e(온드)는 프랑스어로 파도, 물결, 파형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저의 글, 음악, 춤 등으로 사람들에게 파도처럼 다가가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틀에 갇힌 것 보다는 야생의 자유로움을 사랑합니다. 한국의 홈스쿨러이며 교육 혁명을 원하고 끄적끄적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음악을 정말 좋아하며 가사 쓰기, 글 쓰기, 춤추기를 좋아합니다. 연기, 연극, 뮤지컬도 좋아합니다. 제가 쓰고 싶은 글들을 씁니다. Z세대로서 느끼는 글들이 많을 것 입니다. 온드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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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 라떼아트 수업이랑 입시 춤 수업이다.🐒 우선적으로 칭찬하고 싶은 것은, 도전 정신! 그냥 해보는 그런 정신을 굉장히 내게 칭찬해주고 싶다. 별로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가서 닥쳐보고 배워보는 게 내 취미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편하다. 어떤 수업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감정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춤같은 경우도 입시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니까 한번 열심히 배워보자. 즐겨보고. 난 한동안 쉰 상태라는 것과 살이 불어난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고 오늘의 평가를 진행하자:)

내가 벌써 스무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고 시간이 너무 빠르다. 괜히 억울하고 짜증난다. 인생이라는 게 원래 행복한 것은 아니랬지만, 정말 의미라는 게 없는 걸까? 아, 모르겠다. 나는 왜 춤을 잠시 그만두었던 것일까? 그건 아마도 작년 이 세상을 휩쓸던 버닝썬 사건 때문도 컸을 것이고, 내가 가려던 방향의 전환과 개인적인 사건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뭐 1년이라는 게 그렇게 큰 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좀 그렇달까. 나는 걸리쉬나 이런 여자 춤(?) 이 싫다. 그냥 별로다. 내가 안 추기도 했고 재미도 없다. 근데 이게 잘못된 걸까? 아니다. 내 취향인 거다. 난 남자 춤(?) 이 더 재밌고 좋다. 출 때 재밌으니까. 그리고 워낙 어릴 때부터 이런 춤을 좋아했고.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다. 근데 그게 이상한 것 마냥 생각 하는 거는 싫다.

아 내가 춤으로 뭘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할까? 금방 또 찾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가 행복할까? 춤을 추면서 즐거울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텐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내가 댄서가 되고 싶은 게 맞나? 내가 춤을 잘 췄던 것은 사실이다. 18년도 영상 보고는 뭐 다들 잘 춘다고 했으니까. 근데 지금은 1-2년을 쉬었는데 많이 부족하긴 하다. 그래도 뭐 복구는 가능하겠지만. 남자들이 군대 다녀오는 거랑 비슷하기는 하겠지. 거기서 체력을 기를 수 있긴 하겠지만. 무튼, 난 개인적 이유로 1-2년을 쉬었는데, 아, 솔직히 모르겠다. 내가 늦은 건 아니면서도 내가 이 길에 확신이 서는 가를 모르겠다. 오늘 한 무료체험은 존나 빡세서 죽을 뻔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토가 나올 뻔 했다. 체력이 많이 딸린다는 건데, 1-2년을 쉬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체력이 바닥인데 여기서 뭘 더 할지... 쌤은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어떤 선택이 현명한 선택일까?🤔


내가 댄서로 가면 행복할까? 댄서의 길로 가는 게 맞을까? 그게 내게 좋을까? 아 시리이이이이ㅣ잉발 머리 아프다. 흔들린다. 모가 맞는 거지.

원래 코로나 없으면 해외 가서 경험들도 하고 나에 대해 좀 생각해보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한다. 너무 뭐 같은 상황이다. 하.................... 내가 몇살이 돼서도 후회할 것 같으면 지금 하자. 후회 없을 것 같으면 깔끔히 포기하고 돌아보지 마. 후회 할 것 같으면 포기하지 말고 한 번 해보고.

내일 더 깊게 생각해보자고. 그래그래.👾 시간 늦었으니 좀 자고.... 내일 근육통 오지겠군. 아니 스트레칭도 못 하고 바로 트레이닝 들어가는 거는 너무 배려가 없는 거 아니냐?🤬 으... 무튼, 어차피 댄서라면 해야 하는 것들이기는 하니.. 댄서는 난 평생 안 할 거다. 재미 있을 때 할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뭐. 딱히 직업 정신 없다. 꼭 있어야 되나? 싶다. 재밌게 하다가 딴 거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그리고 난 내 고민을 주위에 딱히 안 말하고 싶다. 7명은 관심도 없고 3명은 좋아할 거다. 그게 현실인 걸. 나조차 남의 고민을 내 고민처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이 없는데 남한테 뭘 바라나👺 인간이라는 게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기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거다. 이상한 건 아니다. 그렇게 설계된 존재니까.

아 근데 존나 꼰대짓 싫은데. 난 걍... 아.... 내 성격 자체가 감정이 다 드러나는 편이고 잘 못숨긴다. 고쳐야 될 수도 있는데 잘 안고쳐진다. 고칠 맘도 딱히 없다. 너무 싫은 건 싫은데 어떡하라고. 그걸 어거지로 좋은 척 하는 것도 웃기다. 왠지 팀플 하거나 이러면 꼰대들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아 걍 한 귀로 듣고 흘려야지 뭐 어쩌겠나.

Posted by 온드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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