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de(온드)를 소개합니다!
onde
1. 파도, 물결 2. 파형 3. 파문
1. [옛·문어] 파도, 물결, (바다·강·호수의) 물
2. 파형(波形)(의 것), 굽이침, 일렁임
3. 파문(波紋), 파동(波動)
4. [비유] (감각·감정 따위의) 밀려옴, 기복
5. (흔히 복수) 라디오 방송
6. [물리] 파(波), 파동(波動)
7. [음악]
ondes musicales, ondes Martenot
전자 건반악기 (마르트노가 발명함)
8. [생리]
onde cérébrale
뇌파
9. [건축] 물결 모양 장식
10. [군사]
onde de bouche
포문(砲門) 폭풍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ONde(온드)는 프랑스어로 '파도, 물결, 파형, 파문'이라는 뜻이다. 왜 이 온드라는 프랑스어 단어를 나의 닉네임으로 지정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나의 글과 음악, 춤 등으로 사람들에게 물결처럼, 파도처럼 다가가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바다가 가까이 위치한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래서 항상 바다와 가까웠고 바다라는 존재에 대해, 물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다를 아무 생각 없이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보면, 문뜩 그런 생각이 든다. 저 자잘한 물결들이 얼마나 이 세상을 여행했을까 하고 말이다. 저 물든 지구의 어떤 존재보다 오래 이 땅에 살았고, 하늘도 갔다가 땅에도 갔다가 인간의 몸에도 갔다가 구름에도 갔다. 또, 이슬이 되었다가 비가 되었다가 눈이 되었다가 다시 바다로 돌아오곤 한다. 나는 그 바다, 파도, 물이라는 것이 이 세상을 여행하는 여행자처럼 느껴졌고, 또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고, 새로운 곳을 데려다주는 존재라는 것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가졌다.
나는 내가 틀에 얽매이는 것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세상은 계속 변하고 움직이며 그것이 당연한 순리기 때문이다. 또한 삶에 대해 미리 정해둔 틀 같은 것을 꼭 따라야 하는 것도 아니며, 각자 자신만의 삶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세계 인구 77억 명 중 단 하나 완전히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가끔 보면 정말 신기하다. 그만큼 우리는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갖고 태어난다. 나는 그 각자의 다양함을 서로 포용하고 인정해주는, 인정은 아니더라도 이해는 해주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내 자유로운 성격 탓인지, 내가 바다를 많이 보고 자란 탓인지, 파도에 대한 막연한 동경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는 파도라는 단어가 참 좋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음악가, 작가 등의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하나의 정체성을 정의할 수 있는 이름을 찾다 보니 ONde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아, 프랑스어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음.. 아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힙합 음악을 정말 좋아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내고, 또 그 솔직하고 긴 가사들을 랩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너무나 멋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래퍼들의 랩 네임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보통 영어로 랩 네임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힙합이 미국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국내 래퍼들도 그 영향을 받는 것 같았다. 파도는 영어로 wave지만 그건 뭔가 멋있지 않았고 세상의 다양한 언어들로 찾아보다 보니, ONde라는 프랑스어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ANYWAY, 나는 이 글을 본 누군가에게 잔잔한 파도처럼 다가갈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이 블로그에 올라갈 글은 아마 나의 생각을 끄적이는 글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인생과 꿈 등에 대한 나의 철학점 관점으로 쓴 글들일 것이다. 누군가가 공감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내 글이 누군가의 일상에 잠시 쉬어갈 파도소리가 되거나 배를 이끌어줄 물결이 되어주거나 한다면 나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나는 글을 쓰는 일로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내 삶을 상상하고 만들어갈 것이다. 그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면 언제나, 누구나 환영이다.
온드를 소개하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의 파도가 되고 물결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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