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sera! MOOC란 무엇인가? 온라인 강의로 4차 산업혁명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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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컨 택트'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지금은 한 3분의 2 정도를 읽었는데, 다 읽으면 독서록을 한 번 써볼 예정이다. 이 언컨 택트라는 책에서 '교육' 파트에서도 소개된 코세라(Coursera)는, 흔히 MOOC라고 부르는 온라인 강의 사이트다.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대학교의 강의를 무료로, 또는 대학보다 싼 소량의 돈을 내고 강의를 듣는 곳이다.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쯤은 예전부터 알고 있기는 했지만, 정말 이것을 사용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한국에는 클래스 101이나 원더 월 클래스 정도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나도 그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코세라는 뭔가 좀 다른 개념인 것 같다. 클래스 101과 원더 월 클래스는 흔히 셀럽들이라고 불리는 그 분야에 유명한 사람들을 불러 방법을 공유하고 시작하는 방법들을 배워가는 것이라면, 코세라는 유명 대학교의 강의를 싼 가격에 수강할 수 있으며, 굳이 미국이나 외국까지 가지 않아도 수강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예술 쪽이나 취미는 아무래도 선자가 더 강의가 많을 것이고 미래 기술에 대한 강의를 찾는다면 코세라가 더 질 좋은 강의가 많이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코세라라는 곳을 알게 되고 나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있는데, 스탠퍼드 교수가 나와 머신 러닝에 대해 알려준다. 생각보다 주마다의 분량이 많아서 약간의 부담은 있지만, 그래도 머신러닝이라는 과목을 스탠퍼드 교수에게 이렇게 집에 앉아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감사한 일인가. 약간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대학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대학 무용론이 나온지도 꽤나 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언컨 택트'에서도 대학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떨어질 것이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 상황을 더 앞으로 끌어당겼다고 한다. 현재 한국의 대학은 학문을 배우고 연구하러 가는 곳이 아닌 취업 사관학교가 되어버린 지 오래고, 그에 맞춰 고등학교도 입시에 모든 것들이 맞춰져 있다. 이제는 정말 학교가 학생이 '배움'을 하는 장소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이미 애플이나 넷플릭스 등의 유명 기업들은 사원들을 고용할 때 대학이나 학력을 고려하지 않는다. 실력으로 모든 것을 결정 내린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발전이 느리다. 아무래도 원래 것을 바꾸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불편함이 수반되기 때문일까. 그 와중, 느린 발전에 트리거가 되어준 것이 어쩌면 COVID19일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모든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보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렇게 기술이 변화하고 시대가 변화할수록 교육도 발맞춰 변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미래 사회에 뒤쳐지기 마련이다. 정말 학생들을 위하는 어른이라면, 그들을 그저 이유 없는 입시 경쟁으로 등 떠밀기보다, 미래 시대에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제는 비대면으로 많은 것들이 가능해진 시대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비대면을 활용한 것들이 많아질 것이다. 며칠 전에, 나는 오랜만에 시내를 나서다가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보았다. 유리창 안에는 하얀 로봇이 커피를 만들고 있었고, 주문 또한 기계로 할 수 있었다. 그럼 여기서 이미 몇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는가? 바리스타와 캐셔, 서빙의 일까지 이미 로봇이 대신 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줄 테지만, 우리는 그럴 때 일수록 기술에 더 관심을 갖고 미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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